인천 구월동 숙성한우 십삼대 ♬
인천 구월동 숙성한우 십삼대 ♬
안녕하세요.
타라민드입니다.
간만에 굽는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아침부터 아내에게 고기 먹으러가자고 했죠.
하루종일 멀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론은 십삼대로 결정했습니다.
평소에 대기가 좀 있는 집이라 걱정하면서
일찍갔습니다.
다행히 대기는 없었어요!
대기팀이 있을걸 대비해서 입구에 대기판과
의자들이 비치되어 있답니다.
십삼대의 테이블마다 벽쪽에 붙어있는
메뉴판입니다. 고기메뉴로 흑돼지 이베리코
일품한돈 명품한우
프리미엄 와규 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투뿔한우 숙성등심 3인분을 시켰어요.
좀 있다가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저희집을 찾으시는 60프로 이상의 여성 손님들이
안심이 더 맛있다고 하신다고 안심을
추천해드립니다.
라고 하시는 거였어요.
저와 아내는 2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처음 방문시에는 이베리코 흑돼지 목살과
한돈 삽겹살만 먹어봤기 때문에 사장님
의견을 받아들여
투뿔 숙성안심 2인분과 투뿔 숙성등심
1인분을주문했습니다.
한우는 좋은 숯불에 구워먹어야 제맛이죠.
물론 예외도 있어요.
벼루같이 생긴 불판에 굽는 고기도 맛있더라구요.
상차림입니다.
파절임과 갓과 양파 고추절임, 와사비, 소금,
무절임, 된장찌개, 감자샐러드, 시저샐러드 등이
나왔습니다.
숯불 위에는 약간 단맛이 도는 간장베이스 소스가 있었어요.
계
산대가 없는 반대편 입구쪽에는 고기들을
숙성하는보관소가 있었습니다.
직접고기들을 관리하시니 고기 품질에 믿음이가죠.
2인용 테이블 입니다.
전에 돼지 먹을 때는 자리가 꽉차있어서
이 자리에 앉았었어요. 좀 좁은데 검은테이블이 추가로
있어서 괜찮았어요.
오늘 저희는 다행히 일찍가서 좀 넓은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고기 위에 먼가 잔뜩 뿌려있는데요.
맥코믹 스테이크 시즈닝인건가?
물어볼걸 그랬나봐요.
스티커 이미지
좌측 2덩이가 안심이고 우측 한덩이가 등심입니다.
사장님께서 친히 구워주셨어요.
파인애플과 포테이토를 함께 구워주시네요.
십삼대는 연기배출구가 상단에 없고 이렇게
중앙에서빨아들여서 고기굽기도 편하고
앞사람과 대화하기도 좋습니다.
고기를 술 없이 먹으려니 힘들었어요.
참지 못해 결국 시켰답니다.
슬로우 IPA를 시켰는데...
사장님께서 IPA 좋아하시냐며 물으시더니
위에껄 추천해 주셨어요.
Pseudo Sue
Toppling Goliath Brewing Company
평점이 좋은 페일에일이네요.
마진 쳔원 남기며 파시는거라고
13,000원에 주셨어요.
먼가 부유물이 있는거 같아요.
안심은 레어로 먹어야한다면서 주셨어요.
어느정도 구우신다음에 고기를 찢으시더라고요.
등심은 레스팅을 해야한다고 하시면서 불판에서 내려놓았어요.
이후 다른 서버분께서 오셔서 등심을 올려서 구워주셨답니다.
어느덧 이거뿌니 안남았어요.
송이버섯이 잘 익어서 맛있었어요.
익혀먹는 파인애플도요.
단건 익히면 더 달다죠.
바나나도 구워먹으면 맛있죠.
갓절임과 싸먹고
이렇게 와사비와 함께먹기도하고
열기가 뜨거워 불빼달라고 했어요.
후식으로 디저트를 주시더라고요.
바나나와 직접 만드셨다고 하는 치즈였어요.
치즈 위에 키위와 검은? 먼지 기억이 ㅠ
쵸콜릿에는 그래놀라가 있어서 바나나는
쵸콜릿에찍어먹었죠.
요렇게!
간만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계산대 옆에 쿨피스와 원두커피도
있으니 챙겨드세요.
계산 후 사장님께서 어떠셨냐고 묻길래.
저의 느낌은 기름기가 부족한거 같다고 하니
취향 적중을 잘 못하셨다고 하시면서
다음에 오시면 마블링 잘된 등심으로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역시 고기는 진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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